가장 중요한 것은 난청의 예방이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조기발견입니다.
부모님의 난청에 대한 의식부족과 보청기 착용에 대한 거부감 등의 요인으로 적절한 청각 재활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청각장애는 가족력, 풍진 등의 태생기 감염, 두경부 감염 출생 시 1500그램 이하의 저체중아, 교환수혈이 필요한 고빌라부빈증, 세균성 뇌막염, 출생시 심한 질식등 고위험 신생아에 대해서만 선별 청력검사를 했으나 최근 미국의 경우 신생아 모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생아의 선별청력검사에는 임피던스 청력검사, 이음향방사(OAE), 뇌간유발반응(ABR)등이 있습니다.

난청정도(HL)
언어발달
30dB이하
대부분의 자음을 인지하여 들을 수 있으며 약간의 왜곡된 말을 함.
35~55dB
언어발달이 다소 지체되며 질문을 부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몇몇 자음의 대치나 왜곡이 나타남
70~80dB
문법적/의미론적 이해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긴 문장에서 몇 개의 낱말만 이해하고 소리변별이 어려워 도화와 함께 의사소통하는 경우가 많음
90~100dB
전문적인 치료나 교육을 통해 습득

 01  보청기의 조기 착용
보청기를 조기에 착용하게 하여 소리에 적응하고 소리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합니다. 보청기를 통해 지나친 증폭을 주면 청력손실을 오히려 가중시킬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동이 보청기에 적응하기 위해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소리나는 장난감이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리를 받아들이게 하여 단계적으로 적응시킵니다. 이때 보호자 및 선생님은 소리에 대한 아동의 작은 반응에도 칭찬이나 강화를 주어 소리를 감지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보청기 착용시 유소아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이 매우 상이합니다.

 02  청능훈련
여러 번에 걸친 보청기 피팅과 보청기 적응기간을 거쳐 청능훈련을 실시합니다.